실외·스마트조명·해외시장 앞세워 2020년 새 도약 준비
실외·스마트조명·해외시장 앞세워 2020년 새 도약 준비
2009년 창업…짧은 역사 불구 빠른 성장세
2014년 조달우수 지정, 관수시장 본격 진출
올해 베트남, 인도, 일본서 가시적 성과 기대
충북을 대표하는 LED조명기업 젬(대표 박춘하)이 실외조명과 스마트조명, 해외시장을 키워드로 2020년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2009년 창업한 젬은 30년이 넘는 기업들이 ‘수두룩’한 조명업계에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가 돋보이는 기업이다.
설립 이듬해인 2010년 LH 조명설계디자인대전 LED부문과 옥외조명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G 디자인 페어 특성 수상, LED 벌브, LED MR16 등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2014년에는 조달우수제품 지정에 성공하면서, 조달시장에서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실내조명 중심의 민수시장에 주력하던 젬은 LED평판조명, 다운라이트, 지하주차장조명 등 총 3종 13개 품목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으면서, 관수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젬은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2014년 101억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 147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며, 2016년 168억여원, 2017년 210억여원, 2018년 266억여원으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해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실외조명과 스마트조명, 글로벌시장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젬은 2020년 실외조명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서기 위해 막바지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젬은 수년 전부터 실외조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투광등,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등 실외조명 제품을 개발해 발표했으며, 2018년 말에는 우수조달물품 등록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에는 다양한 실내등과 함께 LED가로등기구, LED터널등기구, LED보안등기구, LED투광등기구 등 실외등의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에도 성공했다.
품질보증조달물품은 스스로 품질관리를 잘한 조달업체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정받을 경우 일정기간 납품검사가 면제되며 우수조달물품 심사 시 기술․품질 가점(최대 2점),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시 신인도 기술인증 가점(0.5점),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및 계약이행능력심사 세부기준 신인도(0.75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실외조명 분야 조달시장 확대를 위한 채비를 완벽히 끝낸 것이다.
젬은 올해부터 본격 개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조명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LED조명의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 편입이 추진되면서, 스마트조명 실내조명 라인업을 준비해 왔다. 내부적으로 연구소, 품질팀 등의 전문인력을 투입, 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뿐 아니라 스마트LED조명 요건에 청색광, 플리커 등의 포함 여부가 이슈가 되는 등 빛의 품질요소가 중요해지면서, 인간중심조명(HCL) 제품도 개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태양빛과 유사한 고연색성 빛을 발하는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SUNLIKE)를 채용, 청색광을 최소화해 인간의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시력보호등을 출시했다.
HCL에 대한 객관적 품질 지표를 확보할 수 있는 한국조명ICT연구원의 TL인증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TL인증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고객에게 제공할 만한 기술데이터와 검증자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온 국내 조명기업을 위해 빛의 품질을 인증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이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요구하는 품질 수준까지 적용, 시험 중복 없이 해외 인증에서 요구하는 기술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올해 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해외시장 확대와도 연관된다. TL인증은 미국의 에너지스타와 DLC, CE 등에 대응이 가능해, 관련 시장 진출 시 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는 베트남, 인도,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전시장을 두고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관련 해외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자사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송백규 젬 이사는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나아가 스마트LED조명과 실외조명 등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줌인기업) 젬|작성자 The Lighting
https://blog.naver.com/the_lighting1/221851602347